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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09.11.03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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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동성 위기에 몰렸던 금호아시아나그룹 구조조정 작업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고 있다. 이에 따라 다음달 대우건설 재무적 투자자의 풋백옵션 행사일 전에 구조조정 작업이 순조롭게 마무리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그룹 안팎에서는 사실상 8부 능선을 넘어섰다고 평가한다. 3일 대한통운은 금호렌터카에 대한 물적분할 작업을 마무리하고 법인 설립 등기 절차를 마쳤다. 렌터카 매각은 올해 내에 마무리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현재 KT와 롯데를 비롯해 MBK파트너스, 칼라일 등을 포함한 10여 곳이 인수전에 뛰어들어 경합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우건설 매각 작업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4일부터 시작되는 본입찰에서 사우디아라비아 S & C인터내셔널, 미국 부동산개발업체인 AC개발그룹, 국내 MBK파트너스,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투자청 등 4곳이 경합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그룹 관계자는 "12~13일께 우선협상대상자가 선정될 것으로 보인다"면서 "매각가가 최소 주당 2만원은 넘을 것으로 예상돼 다른 계열사 매각 작업까지 마무리되면 풋백옵션 행사로 인한 유동성 위기에서 어느 정도 벗어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지난 9월 말 베트남 호찌민시에 문을 연 금호아시아나프라자 지분 49%도 홍콩계 호텔 사업자에 매각하는 작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그룹은 이미 금호생명과 서울고속버스터미널, 아시아나IDT, 금호터미널에 대한 매각 작업을 마친 상황이다. 지난 2일 금호아시아나는 칸서스자산운용에 금호생명 지분 13.29%를 약 700억원에 매각하기로 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서울고속버스터미널 지분 38.74%는 코아에프지가 2705억원에 인수했다. 또한 금호산업이 보유한 금호터미널 지분 100%는 대한통운이 인수했다. 이를 통해 금호산업은 현금 2190억원을 확보했다. 여기에 아시아나항공 자회사인 아시아나IDT 지분을 TGY에 매각하는 대신 아시아나항공이 다시 TGY 지분 50%+1주를 사들여 손자회사화하는 방식으로 현금 약 600억원을 확보했다. [박승철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모바일로 읽는 매일경제 '65+NATE/MagicN/Ez-I 버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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