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영원 푸르덴셜증권 전략분석실장 `한국 주식시장 전망`
- 코스피 범위 1571~2200.."기업 이익증가율 30% 이상"
[이데일리 김유정기자] "내년 국내 증시은 상승하겠지만 그 속도는 다소 둔화될 것으로 판단된다. 예상되는 KOSPI지수 범위는 1571~2200 수준이다."
이영원 푸르덴셜투자증권 전략분석실장(
사진 )은 3일 푸르덴셜 투자자포럼 2010(Prudential Investors Forum 2010)`에서 `한국 주식시장 전망`을 주제로 가진 발표에서 이같은 분석을 제시했다.
이 실장은 "내년 글로벌 경기가 회복되고 국내 성장률도 4%선으로 복귀할 것"이라며 "기업들의 실적 개선속도도 주당순이익(EPS) 증가율 33%에 달할 정도로 가파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풍부한 유동성을 바탕으로 한 위험자산에 대한 투자가 더욱 늘어나면서 한국 주식시장에 대한 관심도 꾸준히 이어질 것이라는 분석이다.
그는 "EPS 증가율과 12배의 PE 배율을 적용할때 적정 KOSPI는 2045선"이라며 "하지만 이같은 긍정적인 요소 외에도 달러-원 환율과 글로벌 수요동향 등 부정적 상황을 감안할때 코스피 적정지수는 1885 수준까지 하향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내년 예상되는 KOSPI 범위를 1571~2200으로 제시했다.
금융시장 뿐 아니라 실물경제 회복도 점차 가시화되고 있는 가운데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가 점차 높아지고 있다고 판단했다.
이 실장은 "전 세계 경제의 본격적 회복이 시작됐다고 단정하기는 어렵지만 선진국보다는 이머징마켓, 유럽과 미주대륙보다는 아시아를 중심으로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는 올해 기업이익 동향 등으로 뒷받침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올 2분기부터 본격적으로 회복되기 시작한 기업이익은 내년 영업이익 기준으로 37% 고속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이같은 전망이 현실로 나타날때 내년 코스피는 12배의 PE 배율 수준에서 다시금 2000선을 넘어서는 강세를 보일 수도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분기별 실적 동향이 2008년 4분기를 저점으로 가파른 회복세를 보이고 내년 중에도 이러한 증가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연간 영업이익 증가율은 37%에 달할 것으로 관측했다.
이 실장은 "실적 전망에 기초할때 주식시장 강세 기조는 내년 동안 꾸준히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며 "다만 30%대 중반의 높은 이익 증가율 전망이 유지될 수 있을지 여부가 관건"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같은 전망이 유지된다면 2010년 연말 KOSPI지수는 PER 12배 수준의 현재 밸류에이션 수준이 유지된다고 해도 다시금 2000선을 넘어설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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