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뉴스) 김현재 특파원 = 3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반도체 업종에 대한 투자의견 하향조정과 유럽은행들의 경영악화 악재속에 하락세로 출발했다.
이날 오전 10시 현재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17.08 포인트(0.17%) 하락한 9,772.36을, 스탠더드앤드푸어스(S & P) 500 지수 역시 1.41 포인트(0.14%) 내린 1,041.47을, 나스닥 종합지수는 11.49 포인트(0.56%) 하락한 2,037.71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증시는 스위스 최대 은행인 UBS의 손실이 시장 전망치 보다 크게 늘어났고, 영국의 로열 뱅크 오브 스코틀랜드(RBS)와 로이즈 뱅킹 그룹이 추가적인 구제자금을 받기로 하는 등 유럽은행들의 악재로 하락 출발했다.
또 모건 스탠리가 반도체 업체인 자일링스의 투자 의견을 `비중 확대'에서 `시장중립'으로 낮추고 마이크론 테크놀리지에 대해서도 투자의견을 하향 조정하는 등 반도체 업종에 대한 투자의견을 신중으로 선회한 것도 증시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다만 `오마하의 현인'으로 불리는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렌 버핏 회장이 "미국의 미래를 위해 투자하기로 했다"며 대형 철도회사인 벌링턴 노던 싼타페 인수를 전격적으로 발표하면서 낙폭은 다소 줄어들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2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 종가 보다 1.2% 가량 하락한 배럴당 77.12 달러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kn020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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