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박대로 기자 = 코스피지수가 전날 상승분을 그대로 반납해 1552포인트까지 떨어졌다.
5일 코스피지수는 전날(1579.93)보다 27.69포인트(1.75%) 떨어진 1552.24로 마감했다. 전날 7거래일 만에 반등했던 코스피지수는 하루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전날 30포인트 가량 올랐던 지수는 이틀 전 수준으로 되돌아갔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1568.67로 하락 출발했다. 개장 전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기준금리를 동결한다고 발표했지만 국내 증시 투자심리를 개선시키지 못했다.
자산운용사와 사모펀드 등 기관투자자들이 매도세를 보이고 프로그램 매물이 크게 늘어나면서 코스피지수가 낙폭을 키웠다. 1560대로 떨어진 지수는 1560선을 하향 돌파한 뒤 1550대 초반까지 떨어졌다. 장중 최저치는 1551.94였다.
대우증권은 "어제 반등 분위기가 금세 사그라졌기 때문에 향후 약세 흐름이 이어질 가능성에 대비해야한다"고 조언했다.
기관은 2369억 원 순매도해 지수를 끌어내렸다. 프로그램도 4374억 원 순매도를 기록해 지수 하락에 힘을 보탰다. 외국인도 260억 원 순매도했다. 반면 2504억 원 순매수한 개인은 매물을 받아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대부분 떨어졌다. 삼성전자(2.86%), 포스코(0.99%), 현대차(4.23%), KB금융(0.34%), 신한지주(0.11%), 한국전력(0.30%), LG전자(1.83%), 현대모비스(3.47%), SK텔레콤(0.27%)이 나란히 떨어졌다. 반면 우리금융은 1.27% 올랐다. 우리금융은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주가가 올랐다.
업종별로는 기계가 5.60% 떨어져 가장 큰 폭의 하락세를 기록했다. 반면 은행주는 0.39% 올랐다.
기계업종 중 조선주가 하락했다. 현대중공업(2.90%), 현대미포조선(3.43%), STX(3.39%), STX조선해양(3.88%)이 크게 떨어졌다.
기계업종에 포함된 두산그룹주들도 실적 부진 우려감에 주가가 떨어졌다. 두산중공업은 8.58%, 두산인프라코어는 5.93% 떨어졌다.
한편 코스닥지수는 전날(483.87)보다 4.41포인트(0.91%) 떨어진 479.46포인트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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