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소재 전문기업 씨에스엘쏠라가 오는 27일 코스닥시장에서 입성한다.
씨에스엘쏠라 변우근 대표이사(사진)는 10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를 개최, "OLED 소재 개발에서부터 장비개발, 양산에 이르는 업계 유일의 원스톱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다"며 "앞으로 염료감응형 태양전지, 리튬이온전지 등 에너지관련 첨단 소재 신규사업을 추진해 고속성장을 이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지난 2006년 설립한 씨에스엘쏠라는 현재 매출의 약 90%가 두산에 집중돼 있다.
주력 매출은 OLED 소재의 근간을 이루는 정공수송층(HTL), 그린호스트다. 이 두 부문에서 매출은 올 3.4분기까지 약 156억원으로 전체 매출의 90%에 육박한다.
현재 삼성디스플레이에 공급하는 그린호스트 소재는 두산을 통해 100% 씨에스엘쏠라가 공급 중이다.
매출의 근간을 이루는 또 다른 제품은 OLED.반도체 등 고순도의 소재가 필요한 산업에 쓰이는 승화정제장비가 있다.
변 대표는 "승화정제기는 OLED뿐만 아닌 반도체, 플렉서블 디스플레이 등 고순도 소재가 요구되는 다양한 전자산업에 반드시 필요한 장비"라며 "세계최대 대용량과 99.9% 이상 고순도 소재 생산이 가능한 장비를 자체 개발해 경쟁사인 덕산하이메탈, 제일모직 등 대다수의 국내 OLED 소재업체와 이데미쓰, 머크 등 해외업체에 공급해 이미 기술의 신뢰성을 입증받았다"고 말했다.
변 대표는 "제품 다변화를 목적으로 보유 중인 분자구조(Backbone)를 기반으로 블루호스트 및 도판트, 그린인광호스트 등을 개발 중에 있다"며 "현재 태양전지, 리튬이온전지 등 국책과제 및 글로벌 유수업체와 연구개발을 진행하고 있어 에너지관련 사업으로도 사업영역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실적도 고공행진 중이다. 지난해 168억원의 매출액을 달성해 최근 3년간 연평균 126%의 매출성장률을 기록했으며, 올 3.4분기 현재 누적 매출액은 175억원으로 이미 지난해 수준을 넘어섰다.
올해는 약 210억원의 매출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씨에스엘쏠라의 공모 주식수는 120만주이며 공모 희망가격은 1만원~1만1000원이다. 12~13일 기관의 수요 예측을 거친 뒤 17~18일 일반 청약을 받는다.
상장예정일은 27일이며 상장주관은 키움증권이 맡았다.
kiduk@fnnews.com 김기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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