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 조정 가능성과 더블딥 우려 등이 맞물리면서 증권사의 추천주도 집중화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이번주 코스닥시장에서는 LED나 LCD 등의 디스플레이 장비주가 대거 추천을 받았다.
LED 장비업체인 프로텍은 3분기 기록한 사상 최대 실적세를 4분기에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주요 반도체 업체의 공격적 설비투자 계획과 함께 국내 주요 LED 업체의 디스펜서 장비 발주가 본격화하고 있다는 점이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탑엔지니어링도 GCS, Array Tester, LED 장비 등 신규 장비의 본격적인 수주로 제품 라인업 강화가 기대되고 있다는 평가다. 특히 내년부터는 본격적인 LED 장비 수주가 전망되고 있는 데다, 파워로직스 인수를 통해 안정적인 수익이 예상되는 2차전지 부품 사업에도 진출한 만큼 실적 성장이 기대되고 있다.
주성엔지니어링도 LG디스플레이로부터 LCD 제조용 8세대 CVD 장비 수주가 임박했고, 중국 LCD 제조업체의 신규 투자에 따른 장비 판매로 내년에는 외형 및 수익성이 대폭 호전될 전망이다. 반도체 경기가 회복됨에 따라 올 상반기까지 부진했던 반도체 장비 판매도 내년에는 확대되리라는 예상이다. 반면 주가가 단기간 20% 이상이나 급락해 저가 메리트가 높다는 평도 이어진다.
디스플레이 장비주 외에는 전반적으로 업황이 좋은 반도체, 휴대전화 관련주가 추천을 받았다.
에이스안테나의 경우 LG전자 휴대폰 사업 호조와 함께 올해 에릭슨향 기지국 안테나 납품 개시, 내년 노키아향 단말기 안테나 매출 가세 등에 주목해야 한다는 평이다. 3분기 실적호전과 함께 국내 와이브로 투자 확대 시 수혜가 예상된다. STS반도체는 삼성전자의 DDR3 물량 증가 등으로 매출 호조세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를 받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3개 종목이 복수 추천을 받았다.
KCC는 3분기 사상 최대 분기 매출액인 930억원을 기록한 데 이어 4분기에도 이익 강세가 기대되고 있다. 전방산업인 자동차 경기가 호조세를 보이는 데다, 선박 도료 수요도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증가 추세를 이어가고 있어 4분기 이후에도 기대할 만하다는 평가다.
롯데쇼핑은 상대적으로 저렴한 주가가 주목받고 있다. 중국에서 인수한 할인점 타임스의 수익성이 양호한데다, 주가수익비율(PER) 11배 수준으로 경쟁사인 신세계의 15배에 비해 현저해 밸류에이션 매력이 높다는 평가다.
SK에너지는 4분기부터 정유 부문의 실적 회복이 기대되고 있다. 이라크 바르잔 광구 등 해외자원 개발의 성과가 본격적으로 부각될 것이라는 평가다. 신성장동력으로 진행 중인 2차전지 시장 진출에 성공한 만큼 재평가도 기대된다.
홍승완
기자/swan@herald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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