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정영일기자] '대장주' 엔씨소프트가 든든한 해외실적을 바탕으로 분기 최고 실적을 이어갔다는 소식에 게임주들이 일제히 상승했다. 신종플루의 영향으로 게임 트래픽이 증가했다는 분석이 제기된 것도 주가 상승의 동력이 되고 있는 모습니다.
6일 코스피 시장에서 엔씨소프트는 전날보다 4500원(3.6%) 상승한 12만90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장 초반 엔씨소프트는 최고 13.3% 이상 오르며 14만1000원까지 상승했지만 차익실현 매물이 나오며 상승폭을 반납했다.
엔씨소프트는 이날 다중역할수행게임(MMORPG) '아이온'의 해외매출 효과로 4분기 연속 분기 최대실적 기록을 갱신했다고 밝혔다.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1633억원, 영업이익 566억원, 당기순익 469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아이온' 효과로 엔씨소프트는 해외 매출 비중이 처음으로 국내 매출 비중을 넘어섰다. 지역별 매출은 한국이 799억원, 북미 242억원, 유럽 170억원, 일본 233억원, 대만 89억원, 로열티 130억원이었다. 해외매출 비중은 52%였다.
대장주의 호실적 발표에 코스닥 시장의 게임종목 역시 강세를 보였다. CJ인터넷은 2.7% 상승한 1만3150원에 거래를 마감했고, 액토즈소프트 역시 6.9% 이상 상승했다. 조이맥스도 2.3% 가가이 올랐다.
한편 대우증권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신종플루의 영향으로 실내활동이 많아지며 게임 트래픽이 증가세를 보였다는 점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김창권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10월 마지막 주에 전년 동주와 비교해 게임 이용자가 73.4% 증가했다"며 "게임 기업의 4분기 매출액 전망치는 기존 전망치 대비 최소한 5~10%p 이상 상향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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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일기자 baw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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